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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부터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 관측을 한 이래로 최악의 폭설이다.

안 그래도 출근길이 복잡한 월요일 출근길에 연휴까지 겹쳐져서

출근길 시민들의 발을 꽁꽁을 넘어서 아예 얼려 버렸다.

 

각 지자체들은 최대한 제설작업을 시작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내리는 눈에

포기단계까지 갔었다.

거기에 연일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믿었던 지하철까지 고장소식이 전해 졌고

시민들의 불만은 정점에 다다랐다.

 

정부의 제설계획에 허점이 들어난 것이다.

 

오죽했으면 서래마을에 설치된 도로열선이 매스컴을 탈 정도로

폭설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는 아마도 예전부터 효율위주로 지어진 도로인프라 탓이 아닐까

수줍게 거론해 본다.

효율적인 물자배송을 위해 일단 저비용으로 많은 도로를 깔았고

100년을 생각하고 설계를 해야 하는 도로는 뒷전이 되었던 것이다.

 

이건 이미 지나간 일이고 그 당시에는 최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지금의 내가 다시 돌아가 선택한다 하더라도 그 길밖에 없을 것이다.

또 우리 건설선배님들 또한 피땀 흘려가면서 밤잠 설쳐가면서

잘 건설해 오셨다. (우리는 오퍼를 받아 건설하는 사람이지 정책엔 월권이라 생각함)

 

그럼 이제부터가 문제다.

지금 서래마을을 비롯해 반포대교에 열선을 설치했다.

보자 보자~

서래마을은 한 언덕이고 반포대교도 180미터 정도 밖에 깔지 못했다.

설치비만 3억? 30억? 정도로 고가이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유지비용이 발생한다.

이번 폭설이 내리기 전에 체계적으로 깔겠다고 한다면

과연 시민들은 가만히 있었을까?

분명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콩 뿌린데 콩 나고 팥 뿌린데 팥 난다는 말처럼 뿌린 데로 거둔 것이다 생각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서로의 눈치를 본 결실이다.

 

이런 거 보면 요즘 건설분야 참 시끄러운 것 같다.

최첨단시설을 겸비한 호화청사, 만연한 부정부패의 건설, 품질향상을 위해

마련한 턴키제도부터 차례로 두들겨 맞고 있다.

나도 아직 잘 몰라 그런지 뭐가 뭔지 잘 모를 정도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게 산책일 듯싶다.

 


거론안되서 그렇지 안 보이는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시설들이 많기 때문이다.

충분히 잘될 가능성이 있다 건설인 이여 파이팅!

Posted by 드론을한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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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와의 첫 추억

산지 얼마 않되서 순정 그대로다



2009년 추석
쓸대없는 마음가짐을 바로 다잡기 위해서
자전거를 탔다.
어자피 집에 있어도 어머니를 도와
제사상 준비를 하는것도 아니고
무작정 갈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그 당시 아이오디오 피엠피를 귀에 꽂고 천천히 탄천으로 달렸다.

서현에서 탄천가는 방향



이때 까지는 정말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다.

이길을 따라 쭉가다보면 서현역의 상징
AK프라자가 보인다.
아는 사람만 아는 시계탑 정면이다.


이제 슬슬 가볼까?

이때까지는 사진기도 꺼내서 찍기도 하고 즐거웠다.
이정도 체력은 거뜬했으니

이제 탄천으로 진입하고 본격적으로 달려보자!!!


시작하기 전에 사진도 한장찍고!!

달리자!!
사진찍는 시간도 꾀 걸리고 보면 나의 사진은
하나도 없다.
이런게 혼자라이딩의 단점인가?ㅋㅋㅋ

분당에서 한강까지 자전거 도로가
잘딱여있어서 라이딩하기
정말 좋은 코스다.


맑은 하늘 기분좋게 불어오는 바람

탄천에서 역풍불면 라이딩하기가 정말 힘들어 지는 코스다.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요상한 바위 누가 저렇게 세웠을까?
일단 한장찍고 다시 달리자!



성남비행장 옆 전선에 닭둘기들이 앉아서 졸고 있다
먹이가 있을땐 먹느라 자전거가 지나가도 않비킨다.ㅎㅎ


성남비행장옆 길 쫙뻗어 있어서 달리기 좋겠지만
역풍불때나 돌아오는 길에는 마의 코스가 되었다.
지옥의 코스 못말린다 정말



끝없이 이어지는 직선도로 다행히도 이날은 바람이 없어서 쉽게 달렸다.
성남으로 들어서면서 노면상태도 약간 않좋아진다.


드디어 한강 입성!!
옆에 청담대교가 보인다~
아마 이때 쯤이였던것 같다
다리가 슬슬 아파오는 시점이 ㅋㅋ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전거 안장이 낮다 ㅋㅋㅋㅋ
내키에 비해서 나름 운동할려고 하는데 도저히 않되겠다.


그리고 이번 라이딩을 계기로
자전거 업그레이드의 필요성과 어떤건 업그레이드 해야할지를
알아버렸다 ㅋㅋㅋ
먼저 타이어와 튜브를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그냥 듀라노 정도?


쉿!!!!!!!!!
갈림길에서 반대방향으로 와버렸다.
강변역이 보인다!!
너무 허무해서 돌아갈까 생각했지만
이대로 포기할수는 없다!!!
일단 가보자!!다시 청담대교 방향으로 고고싱!


남산이 보인다~
2010년 봄에 저기도 정복하겠어!!
지옥의 업힐을 한번 극복하자!!


반포대교를 타고 한강을 건넜다.
사진에 잘보면 자전거타는 사람들 표정이 일그러져있다.
이유는 물쑈를 하는 타이밍이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달리다 보니 옆에 물이 나와서
물벼락맞았다!!!


요트 선착장
동부이촌동쯤인걸로 기억한다!
이때 부터 조금 힘들어서 조금식 쉬어가기 시작했다.


신촌기차역을지나!


드디어 연희동 로티보이!!!

친구 가게라서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왔다!

커피한잔을 원샷했다


돌아가는 길에 63빌딩
이때 부터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했다.
근데 갈길은 멀었고!!!

헉 나 살려줘~

지도로 나의 이동경로를 살펴보았다.


 

근데 고작80키로 정도 밖에 않되다니
속도계의 필요성도 느끼는 순간이다.
허망하다!!

점차점차 아껴가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된다
다른 사람들 처럼 돈이 많아서
한방에 다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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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론을한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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